[헬스&뷰티]“힘내라 경주” 경주마라톤 뛰며 위로와 응원을…

최윤호 기자

입력 2016-09-28 03:00 수정 2016-11-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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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볼만한 가을대회, 어떤 게 있나

 국내 최고의 마라톤인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을 주최하는 동아일보사는 10월에 3개의 의미있는 마라톤대회를 개회한다. 10월 2일 공주마라톤, 9일 서울달리기대회(서울레이스), 16일 경주국제마라톤이다.

 천년고도 공주와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역사 속을 달리는 가을여행의 의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하이서울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서울레이스는 말 그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0km 대회의 전문가 부문으로 운영되는 골드러시 부문에서는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러너가 함께 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춘천 의암호반을 뛰는 것으로 유명한 10월 23일의 춘천마라톤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11월 6일 중앙서울마라톤도 올가을 주요 마라톤대회다. 또한 부산마라톤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창원통일마라톤 같은 지자체의 이름을 건 대회들도 잇따라 열린다.

 이 중 가장 뜻깊은 가을대회는 2016 경주국제마라톤이 될 듯하다.

 가을의 초입, 뜻하지 않은 지진의 발생으로 놀란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진행하는 스포엑스컴의 장환수 이사는 “재난을 목격한 시민들이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더 무서운 것은 경주 경제의 침체다. 관광도시 경주에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는 것이야말로 재난이기 때문이다”며 “이 대회가 경주시민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코스로 진행되는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10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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