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통산 600홈런…MLB에서도 8명 밖에 없어

동아일보

입력 2016-09-14 15:21 수정 2016-09-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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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국민 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한일 통산 600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이재우를 상대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이 한국에서 14시즌,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1군 무대에서 친 600번째 홈런이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41개, 일본프로야구에서 159개의 홈런을 쳤다.

이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도 배리 본즈와 행크 애런 등 8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오 사다하루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과 노무라 가쓰야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통산 600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홈런 공을 잡은 관중에게는 기증 여부에 관계 없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과 2017시즌 VIP 블루패밀리(시즌권) 2매, 이승엽의 친필 사인 배트와 600홈런 시상식 당일 경기 시구자로 나설 기회가 제공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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