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슬픈 진실에 관한 이야기’

노트펫

입력 2016-08-05 13:08 수정 2016-11-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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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뇌는 오레오 쿠키 하나보다 더 가볍다. 악어의 평균 몸무게는 180킬로그램이지만 뇌는 겨우 8~9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오레오 쿠키 하나의 무게가 평균 12그램인 것과 비교해봐도 작은 셈이다.” (p. 187)

이뿐만이 아니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개미가 하루에 두 번 8분씩 쪽잠을 자는 것 외에는 계속 일을 한다는 사실, 불도롱뇽이 배가 고프면 형제들을 잡아먹고, 아델리펭귄은 물속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친구들을 절벽에서 밀어버리고, 검은수리는 새끼들끼리 죽을 때까지 싸워도 절대 말리지 않고, 고릴라는 사람처럼 감기에 걸린다는 사실을 말이다.’

‘당신은 돼지가 평생 동안 하늘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바다거북이 일생 동안 부모를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은? 그리고 고양이가 평생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은?’

이처럼 동물들은 그들만의 슬픈 사연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다만 우리가 모를 뿐이다.

이 책은 저자의 동물 그림 중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들을 모아 동물에 대한 과학적 상식을 덧붙여 만든 것으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준다. 뼛속까지 동물애호가인 브룩 바커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인생만큼이나 파란만장한 동물들의 생태를 알려준다.

저자인 브룩 바커는 짬만 나면 동물 그림을 그렸다. 그녀는 그림을 더 그려달라는 동료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그림들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고 SNS의 스타가 되었다.

글?그림 브룩 바커/ 옮긴이 전혜영/ 출판 세종서적/ 정가 13,800원\IMAGE: http://image.notepet.co.kr/seimage/20160805%2fl.jpg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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