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말하길 “개·고양이는 최고의 펫 아니다”
노트펫
입력 2016-07-20 15:08 수정 2016-11-23 17:53
과학자들이 인간과 살면서 행복할 지를 기준으로 최고의 반려동물을 선정한 결과 개와 고양이가 2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바게닝언 대학교 연구진은 동물 90종을 대상으로 기초 생물학, 수요, 인간에게 미치는 위험성, 우리에 갇혔을 때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등을 따져서 반려동물 순위 상위 25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친숙한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토끼 등이 25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메트로는 순위가 사람이 좋아하는 동물이 아니라 어떤 동물이 사람의 집에서 행복할지를 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1위는 일반인에겐 생소한 일본 사슴(sika deer)이다. 2~3위는 캥거루과에 속하는 애즐 왈라비와 타마왈라비다. 남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사는 낙타과 동물 라마와 말레이사향고양이(asian palm civet)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히말라야 줄무늬 다람쥐(Himalayan striped squirrel), 브라질 노란 이빨 기니피그(common yellow-toothed cavy), 황금가시쥐(golden spiny mouse), 왈라루 아라비아 가시쥐(common wallaroo arabian spiny mouse), 늪지대 왈라비(swamp wallaby)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1~15위는 쌍봉낙타, 브라질 기니피그, 남미 중부 산토끼인 차코 마라(chacoan mara), 붉은목왈라비(red-necked wallaby), 아프리카 피그미쥐(african pygmy mouse) 등이다. 25위는 우는 긴털아르마딜로가 차지했다.
왈라비종이 15위권에 4종이나 들어갔다. 설치류인 쥐, 다람쥐, 기니피그 등도 10위권에 4종이나 포진했다. 반면에 개와 고양이는 25위권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메트로는 과학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반려동물은 입양하기 쉽지 않은 이국적인 동물들이라고 지적했다. 과학이 전부가 아니라며, 자신의 선택에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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