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는 옛말…7월, 전국 6만5592가구 분양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입력 2016-07-05 09:21 수정 2016-07-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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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SK VIEW투시도(자료제공:SK건설)
통상 여름 비수기로 불리는 7월, 상반기 중 가장 분양이 많았던 5월(5만3482가구)보다 많은 6만5592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시공능력평가 10위안의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은 이달 총 4774가구(일반분양)로 지난 5월(15개 단지, 1만1080가구) 대비 대폭 감소해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모두 재개발·재건축으로 모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탄탄한 재무능력과 기술력, 브랜드 자체가 가지는 경쟁력이 뛰어나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다. 이런 이유로 지역 내 주변 아파트의 시세를 리딩하고 신규분양 아파트의 경우 청약 성적도 좋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청약경쟁률 상위 1~5위 중 4개 단지가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였다. 지난 4월 GS건설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전체 청약 경쟁률 약 450대 1, 최고 청약 경쟁률 약 836대 1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의 ‘연산 더샵’ 역시 전체 청약 경쟁률 약 238대 1, 최고 청약 경쟁률은 약 411대 1을 나타냈다.

이에 7월 대형건설사들이 분양하는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4블록에 SK건설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송도 SK VIEW(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43층, 11개동, 전용면적 75~99㎡ 총 2100가구 규모다. 지상에 차가 없고 녹지율이 높은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며 전체 조경면적이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의 5배가 넘는 크기로 설계된다. 단지를 감싸는 1.2㎞ 의 산책길과 여러 콘셉트의 정원도 마련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예정) 역세권으로 워터프론트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35층, 13개동, 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 규모로 이중 26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명일중,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한영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이 가깝다. 또한 광나루 한강공원, 명일근린공원, 길동 생태공원, 강동그린웨이공원, 일자산 등이 인접해 쾌적하고 이마트(명일점)와 홈플러스(강동점), 강동경희대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의 첫 적용 단지로 총 1320가구(전용 49~T148㎡) 중 69가구(전용 84~131㎡)가 일반에 분양된다. 강남 도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 주민 소통공간 폴리(FOLLY), 강남 최대규모(가구당 6.6㎡)의 커뮤니티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158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아크로 리버하임’의 견본주택을 지난 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8층, 20개동, 총 1073가구 중 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과 여의도, 반포 한강시민공원, 노들섬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고 9호선 흑석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77번지 일원에 ‘평촌 더샵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33층, 13개동, 총 1174가구로 이중 3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1번국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평촌IC가 인접하고 신수원선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서면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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