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日서 ‘장인정신’ 인재 찾아 나선다
김지현기자
입력 2016-07-03 15:23 수정 2016-07-03 15:27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일본에서 인재 확보에 나섰다. 3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유진녕 기술연구원장(사장)과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전무) 등과 함께 주말에 일본 도쿄(東京) 뉴 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행사에 초청된 도쿄대, 교토(京都)대 등 일본 주요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 40여 명 앞에서 박 부회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전을 공유했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하면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장인정신)’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LG화학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장인정신을 갖추고 고집스럽게 실천해 갈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기업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일본에는 200년이 넘는 크고 작은 ‘시니세(しにせ, 장수기업)’가 3000개가 넘는다”며 “이들 기업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눈앞의 이익을 쫓지 않고 철저하게 원칙과 기본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바로 그런 기업”이라며 입사를 독려했다.
박 부회장은 취임 후 매년 현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직접 주관하는 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올해도 5월 중국 베이징(北京)을 찾아 BC투어행사를 주관했다. 10월에는 미국에서도 이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행사에 초청된 도쿄대, 교토(京都)대 등 일본 주요 대학 학부생 및 석·박사 40여 명 앞에서 박 부회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전을 공유했다. 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하면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장인정신)’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LG화학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장인정신을 갖추고 고집스럽게 실천해 갈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기업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일본에는 200년이 넘는 크고 작은 ‘시니세(しにせ, 장수기업)’가 3000개가 넘는다”며 “이들 기업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눈앞의 이익을 쫓지 않고 철저하게 원칙과 기본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이 바로 그런 기업”이라며 입사를 독려했다.
박 부회장은 취임 후 매년 현지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직접 주관하는 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올해도 5월 중국 베이징(北京)을 찾아 BC투어행사를 주관했다. 10월에는 미국에서도 이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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