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청정환경 지키는 파수꾼, 깨끗한 나라 만든다

태현지 기자

입력 2016-04-06 03:00 수정 2016-04-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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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 진안군수는 모든 정책을 청정환경 실현에 맞춰 추진하면서 주민과 행정이 공생하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실천하는 모범 CEO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가 실천하는 ‘3NO 운동’은 주민주도형 청정환경지키기 운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안 태우고, 안 버리고, 안 묻는 활동을 펼쳐 재활용품과 영농폐기물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 전달과 경로잔치를 열어 환경도 지키고 주민협업과 친화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되어 2015년 한국매니페스토 시행 전국 우수지자체 공약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환경복지분야 지방자치 행정대상, 전라북도 자원순환 이행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안군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지키기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308개 전체 마을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거점별 폐비닐 집하장, 농약용기 수거함, 청소차량 확대, 종이팩 친환경 화장지 교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용담호 지역 생활하수 처리 시설을 전 마을에 확대 설치하기 위하여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과 함께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항로 군수
한편 진안군에는 전북권과 충청권역 160만 명이 식수로 이용하는 용담호가 자리 잡고 있다. 진안군민들은 자연환경 지킴이, 하천정화 활동, 생활하수 줄이기 활동 등을 통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체계를 11년간 유지해 오며 매우 좋음 수질단계를 지켜나가고 있다.

용담호 상류지역을 생명농업 지구로 지정하고 벼 재배 농경지에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도입하여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제초제 사용을 억제하여 주민의 건강을 지켜가고 있다. 친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진안고원 쌀은 학교급식에 사용되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되고 있다.

진안은 호남의 지붕으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과 백악기시대에 형성된 세계 최대규모의 타포니 지형인 마이산과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용담호 등 신비로움이 가득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지역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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