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버즘나무 사각전지 시행… “I·추억·U” 포토 존 운영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3-10 15:20 수정 2016-03-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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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즘나무 사각전지 시행.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버즘나무 사각전지 시행… “I·추억·U” 포토 존 운영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버즘나무를 사각으로 전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버즘나무의 사각전지로 보도와 차도로 길게 뻗은 측면의 나뭇가지를 과감히 제거하고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의 대형 시설물과 사각전지 된 가로수가 잘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011년부터 잠실종합운동장의 일부분만 사간전지를 시행해 시민의 많은 호응을 받아, 올해부터는 스타의 길, 실내체육관, 수영장, 야구장 등 잠실종합운동장 대부분의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총 800여 그루의 버즘나무에 대해 3월초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사각전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종합운동장에 조성된 수목 및 꽃들이 만발하는 5월부터는 사각전지를 배경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각전지가 된 나무들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I·추억·U” 포토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 가로수로 유명한 파리의 샹제리제 거리도 기존 가로수를 사각으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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