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포르테·SM5 LPG 등 2만6000여대 리콜

스포츠동아

입력 2016-02-23 05:45 수정 2016-02-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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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포르테 변속기 오일쿨러 호스 결함
SM5 LPG는 연료레벨게이지 작동 불량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닛산, 진일엔지니어링,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해 판매한 승용·화물·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포르테 승용자동차에서는 자동변속기 오일쿨러의 호스 손상으로 오일이 누유돼 자동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판매한 SM5 LPG 승용자동차에서는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게이지 작동불량으로 운전자가 정확한 연료 잔량을 확인할 수 없는 결함을 발견했다. 한국닛산은 2012년 3월6일부터 2014년 12월3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승용자동차 5354대에서 운행 중 차량후드가 열리는 결함이 나타났다.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화물자동차(트레일러)의 경우 차대번호 미표기·자기인증표시 미부착이 된 상태로 제작돼 리콜한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될 경우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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