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모바일 쇼핑 방문자 수 1위…오픈마켓↑·소셜커머스↓

동아경제

입력 2016-01-25 10:00 수정 2016-0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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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이후 오픈마켓은 방문자수 증가, 소셜커머스는 감소

2015년4분기 모바일 순방문자수 (자료:코리안클릭)
G마켓 등 오픈마켓이 모바일을 통한 고객 유입 규모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25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G마켓·11번가·옥션 등 오픈마켓 3개사와 티몬·위메프·쿠팡 등 소셜커머스 3개사의 모바일 순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 G마켓이 월 평균 1213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11번가, 쿠팡, 위메프, 티몬이 그 뒤를 이었다.

G마켓의 순방문자는 지난해 10월 1147만5000명에서 12월 1243만5000명으로 8%가량 증가해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1번가는 977만9000명에서 1080만5000명으로 10% 증가했고, 옥션은 911만2000명에서 927만6000명으로 약 2% 증가했다.

소셜커머스 중에서는 티몬이 699만5000명에서 777만6000명으로 11% 증가했으나, 나머지 두 업체는 오히려 모바일 방문객 수가 줄었다.

온라인쇼핑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에서도 검색욕구가 작용하면서 단순 앱 이용자 외에도 다양한 외부 검색경로를 통한 모바일쇼핑 경로가 확산되는 추세다”며 “모바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는 오픈마켓 업체들이 다양한 상품숫자를 강점으로 내세워 방문자 수나, 거래규모 면에서 소셜커머스와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이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큐레이션 서비스·모바일 전용 코너·O2O·간편 결제 도입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선화 G마켓 마케팅실장은“G마켓은 기존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바일쇼핑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모바일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거래규모를 늘려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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