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설탕 줄여 깊은 맛 살린 ‘맥심 모카골드 S’

김성모 기자

입력 2015-12-28 03:00 수정 2015-12-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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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하얗게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 한 잔이 떠오른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란색 커피믹스 봉지는 우리에게 꽤나 익숙하다.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는 1989년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커피믹스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동서식품은 맥심 모카골드가 꾸준하게 사랑받는 이유로 뛰어난 제품력과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꼽았다.

맥심 모카골드는 이미 커피믹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8월 설탕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맥심 모카골드 S’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 S는 기존 제품에서 설탕을 3분의 1로 줄이는 대신 자일리톨과 벌꿀을 넣어 커피 본연의 맛은 물론이고 건강한 단맛까지 느낄 수 있게 했다. 해당 제품에 들어있는 자일리톨의 당분은 자작나무, 떡갈나무, 옥수수 등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정도로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낮다.

맛뿐만 아니라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동서식품은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과 연계해 백제금동대향로를 인쇄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은 동서식품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자 문화재청과 함께 실시 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동서식품은 7월부터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의 대규격 패키지에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가 인쇄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부여 능산리 사저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백제 문화의 진수로 꼽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문화유산이다.

또 동서식품은 최근 젊은이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해변가에 ‘모카다방’을 열고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동서식품은 폭넓은 층의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커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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