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국악 이끌 락음국악단 9일 2집 신곡 선보여

입력 2015-12-08 16:36 수정 2015-1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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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다.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뻔한 콘텐츠,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희귀(稀貴)성을 지닌 요소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일률적이고 똑같은 것은 경쟁력이 없다고 평가 받는 요즘, 퓨전국악을 선보이는 그룹이 있어 화제다. 오는 12월 9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2집 발매기념 정기연주회를 갖는 ‘락음(樂音)국악단(Rageum Orchestra)’이 그 주인공이다.

벌써 21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락음국악단은 전통음악을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로 새롭게 바꾼 퓨전국악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새롭게 발매된 2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로 공연을 채울 예정이다. '항상 꿈을 꾸고 새롭게 도전하자'는 그룹 정신을 빛깔에 비유한 'Light Of Rageum', 목표를 향해 드넓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풍경을 담은 ‘항해의 노래’ 등 2집 음반에는 전통음악을 소재로 새롭게 재해석한 가장 ‘락음국악단’다운 음악이 담겼다.

이외에도 ▲ 12가사의 매화가와 경기민요의 매화타령에서 매화라는 하나의 모티브를 함께 엮은 ‘매화가 피는’ ▲ 판소리 심청가 중 인당수에 뛰어들기 전 심청의 속마음을 노래한 ‘청이’ ▲ 남도민요 농부가를 주제로 작곡한 ‘弄(nong)’ ▲ 황해도민요 몽금포타령을 주제로 한 ‘에헤이요’ 등 재기 발랄한 국악의 현주소를 ‘락음국악단’의 연주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각 종 문화행사에 섭외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락음국악단’은 제과전문기업 ‘크라운해태’의 후원으로 지난 2007년 탄생한 최초의 민간국악단이다. 젊은 국악을 이끌 락음국악단 공연 문의는 전화(010-3770-7011)로 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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