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장남’ 기선씨, 현대重 전무 승진

동아일보

입력 2015-11-28 03:00 수정 2015-1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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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영업본부 총괄부문장 겸임… 적자 해양사업 임원 대폭 물갈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33·사진)가 27일 전무로 승진했다. 정 전무는 기획, 재무 업무를 맡는 기획실 총괄부문장에 더해 조선, 해양플랜트 영업을 담당하는 영업본부 총괄부문장까지 겸임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임원 인사에서 임원 57명을 승진 발령하고 57명을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 전무는 사우디 아람코 및 인도와의 협력사업을 책임지고 수행할 뿐 아니라 영업 최일선에서 해외 선주들을 만나는 등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규모 적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양사업 임원을 대거 교체했다.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감안해 중앙기술연구원장은 부사장급으로 격상했다. 이날 승진한 이진철 상무보(44·여)는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이 됐다.

◇현대중공업 <승진> △부사장 신현수 김재훈 △전무 정임규 박상철 이상록 강철호 채인석 노진율 박인권 △상무 남상훈 박무성 박관락 박준성 신한성 최효환 임채순 최재봉 이진호 이강민 이승재 정준철 문재영 김진수 노성봉 장봉준 허호 김한섭 구진회 강영 송돈헌 윤정인 한정동 배연주 박갑동 <신규 선임> △상무보 오흥종 김충열 남영준 조윤철 김재을 오세광 정철진 정태일 윤의성 임선묵 김화용 서재구 심영섭 이주호 황추보 원광식 권영호 박진석(플랜트) 최유덕 추영호 최세원 고경만 한주석 서흥석 권병훈 김상웅 박진석(건설장비) 조승환 송원종 심우승 이승철 황원철 소용섭 장형진 김영환 김병수 김동일 이홍섭

◇현대미포조선 <승진> △전무 김장천 윤창현 △상무 홍성구 오달식 김원희 <신규 선임> △상무보 민덕기 이재근 박주삼 이종찬 김만춘

◇현대삼호중공업 <승진> △상무 조민수 <신규 선임> △상무보 김석기 성현철

◇현대오일뱅크 <승진> △부사장 강명섭 장지학 박병덕 △전무 김재열 정희진 한환규 △상무 정해원 홍병해 곽동환 안창희 <신규 선임> △상무보 김민성 유필동 김오영 정임주 장필수 이승수 박기철 박치웅


◇호텔현대 <승진>
△부사장 고승환 △상무 남상무 <신규 선임> △상무보 이성호

◇하이투자증권 <승진> △전무 김양범 임종영 <신규 선임> △상무보 이재열

◇하이자산운용 <신규 선임> △상무보 김경하

◇힘스 <승진> △상무 이종희 도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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