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아웃도어 활동에 ‘딱’… 파워뱅크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 출시

최윤호 기자

입력 2015-11-26 03:00 수정 2015-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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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음향

파워뱅크 블루투스 SJ-3000CF.
27년 전통의 스피커 강자 ㈜성주음향(회장 최윤길·www.soundpia.co.kr)이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용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것으로, 기존의 어떤 휴대용 스피커보다 야외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가졌으면서도 가격은 수입 제품보다 저렴하다.

신제품인 ‘SJ-3000CF’는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Power Bank) 기능과 블루투스 4.0 스피커, 그리고 손전등 기능까지 결합된 블루투스 스피커다.

최윤길 회장
야외 활동 중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면 즉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와 확산렌즈를 채용해 어두운 곳에서는 음악을 들으며 손전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음악을 듣다 전화가 걸려오면 스피커폰 기능으로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색상과 개성 있는 디자인, 그리고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 ‘SJ-3000CF’는 LED TV에 적용되는 성주음향의 특허품인 고출력 슬림 드라이버(Slim Driver)가 장착돼 작지만 강력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크기가 손바닥보다 작으면서 무게도 229g으로 들고 다니기 안성맞춤. 신제품에 들어가는 LG화학의 대용량 배터리는 크기는 작지만 3000mAh의 용량을 갖춰 한 번 충전으로 30시간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제품을 감싸고 있는 미려한 알루미늄 그립과 가죽 커버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파손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별도의 파우치 없이도 휴대가 간편하다.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그립헤드 부분의 홀은 배낭이나 벨트 등 다양한 곳에 걸거나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제품을 내놓은 성주음향은 TV스피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약 40%)의 알짜 기업이다. 1988년 ‘세일전자’로 창업해 27년간 TV, 자동차, PC, 노트북 등 다양한 첨단 제품에 스피커 부품을 공급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2009년 스피커 1억 개를 생산해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고, 이듬해에는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8월에는 베트남에 공장이 추가로 완공돼 중국·태국·베트남을 필두로 연간 1억 대 이상, 생산능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윤길 회장은 “좋은 제품을 저렴한 금액에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성주음향의 경쟁력”이라며 “다양한 제품에 B2B를 강화하고, 자체브랜드 개발에 나서는 한편으로 조만간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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