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아이유 제제 논란에 "포르노 그만봐" 일침

동아경제

입력 2015-11-07 14:41 수정 2015-1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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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아이유의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CHAT-SHIRE)' 수록곡 '제제(Zeze)'의 선정성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지난 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죠"라고 포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이어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입니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라며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의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죠"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마지막으로 "게다가 망사 스타킹이 어쩌구 자세가 어쩌구… 글의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보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앞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동녘은 아이유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했다는 데 강한 유감을 전한 바 있다. 동녘은 "다섯 살 제제는 가족에게서도 학대를 받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라며 "다섯 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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