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MBA]‘차이나 비즈니스MBA’ 신설… 선택의 폭 더 넓어져

임현석 기자

입력 2015-09-25 03:00 수정 2015-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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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해외 대학 복수학위제로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원이다. 대학 석사 학위와 함께 유럽, 미국 등 해외 명문대학의 복수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이 학교의 해외대학 복수학위 MBA 과정에는 1995년에 시작해 21년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 핀란드 알토대(옛 헬싱키경제대), 17년간 우호 관계를 맺어온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대표적이다. 특히 핀란드 알토대는 명문 MBA를 평가하는 척도인 ‘AACSB’ ‘AMBA’ ‘EQUIS’로 불리는 세계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해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대학’으로 불린다. 3대 인증을 모두 받은 대학은 전 세계에서 72개 대학뿐. 그만큼 프로그램의 우수성만큼은 증명이 된 셈이다.

국내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3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내 단일 MBA 과정으로는 최대 규모의 동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김일섭 총장
뉴욕주립대 복수학위 MBA는 기술경영 분야에서 최근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기술경영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엔지니어 출신에게는 경영 마인드와 전략적 사고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경영자 출신에게는 최신 테크놀로지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기술경영에 특화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술과 경영이 접목된 과정답게 최근 2년 기준 입학생 구성이 이공계열과 상경계열에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폭넓은 동문네트워크를 다져나갈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올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학위 선택폭이 더 넓어진 점은 많은 MBA준비생들에게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중국 산둥대와 공동학위를 취득하는 차이나 비즈니스MBA를 신설한 것.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의 변화 속에서 중국 경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해외 복수학위 과정을 다양화했다. 중국의 경영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중국의 경영철학, 인사관리, 법률, 협상방법 등 중국식 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지에서 배우는 만큼 학습 및 중국 이해의 폭을 더 높일 수 있다.

이처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해외대학 복수학위 MBA 과정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럽과 미국, 중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입학생이 글로벌 수준의 경영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경영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춘 세부 특화 전공을 선택하여 전문가로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특화 전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특화 전공은 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거나 미래 산업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지식재산, 영업혁신, 재무총괄, 산업보안, 대체투자, 빅데이터 전공이 있다. 모두 미래 수요가 예상되는 산업분야로서 전문성을 남들보다 한발 더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2016학년도 전기 모집과정으로 해외대학 복수 학위 MBA (핀란드 알토대,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중국 산둥대), 산업보안, 대체투자, 빅데이터, 지식재산 MBA 과정의 입학생을 선발한다.

1차 전형 원서접수는 11월 10일까지. 문의는 홈페이지(www.assist.ac.kr) 또는 전화 070-7012-2700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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