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지진, 규모 8.3의 강진으로 주민 긴급 대피… 쓰나미 공포 ↑

동아경제

입력 2015-09-17 13:55 수정 2015-09-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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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지진. 사진=미지질조사소(USGS) 캡쳐 이미지

칠레지진, 규모 8.3의 강진으로 주민 긴급 대피… 쓰나미 공포 ↑

기상청은 미지질조사소(USGS) 분석결과를 인용 칠레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17일 08시 48분 기상청은 칠레 산티아고 북북서쪽 219km 지역에서 9월 17일 08시 18분 42초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08시 07분에는 칠레 산티아고 북북서쪽 246km 해역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USGS는 칠레 지진과 관련 규모 7.9를 8.3으로 상향 조정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칠레 지진으로 산티아고 건물들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거리로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칠레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쯤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칠레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으며, 하와이에도 이날 오전 2시28분(하와이 현지 시각)쯤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칠레는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진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나라로,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에 접한 아시아 일부지역에서 부터 북미와 남미 지역까지 이어지는 화산대로 ‘불의 고리’라고도 불린다.

앞서 칠래는 2010년 콘셉시온 인근 해안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700명이 숨지고 약 1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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