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프랙탈·308 GTi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5-09-08 12:57 수정 2015-09-08 12:59
푸조는 오는 15일 개최되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통해 세계 최초로 콘셉트카 ‘푸조 프랙탈(Fractal)’과 ‘푸조 308 GTi by PEUGEOT SPORT’ 등 푸조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적 모델들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콘셉트카 ‘푸조 프랙탈(Fractal)’은 ‘일렉트릭 어반 쿠페(electric urban coupé)’로 불리는 도심형 전기차 모델이다. 차체는 전장 3810mm, 전폭 1770mm의 콤팩트한 크기에 중량은 1000kg에 불과하다. 엔진은 전후방으로 배분된 2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대출력 204마력, 한번 충전 시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푸조 프랙탈은 푸조의 혁신적인 인테리어 시스템인 아이-콕핏(i-Cockpit)의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 프랙탈의 아이-콕핏 시스템은 공간화와 사운드를 특징으로 더욱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드라이브 환경을 제공한다. 한층 개선 된 아이-콕핏 시스템은 고해상도 홀로그램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7.7인치 아몰레드 스크린의 폴르카보네이트 스트립 정보 시스템, 혁신적인 9.1.2 사운드 시스템이 설계됐다.
프랙탈의 최저 지상고는 각기 다른 지형의 유형에 적응하도록 설계돼 고속도로에서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상황을 위해 7cm 간격으로 변화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며, 방지턱이나 주차장 입구와 같은 도시 환경에서는 11cm로 간격이 늘어난다. 또한, 푸조 프랙탈은 운전자가 스마트 워치 원격 시스템을 사용해 문을 여닫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연동할 수 있다.또한 푸조 프랙탈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푸조 308 GTi by PEUGEOT SPORT’은 고성능 해치백 모델로, RCZ R, 208 GTi에 이어 3번째로 ‘by PEUGEOT SPORT’ 뱃지를 달게 된 모델이다.
1.6L THP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70마력, CO2 배출량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139g/k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6초에 불과하며, 안전을 위하여 최고 시속을 전자적으로 250km/h로 제어하는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푸조 308 레이싱 컵(Peugeot 308 Racing Cup)’은 308 GTi by PEUGEOT SPORT와 같은 엔진을 기반으로 탄생된 레이싱 트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RCZ 레이싱 컵을 대체할 308 레이싱 컴은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308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6 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와 6단 시퀀셜 패들시프트를 장착했다. 플레어 휠 아치는 308 GTi by SPORT 보다 106mm 넓으며, 18인치 휠을 장착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푸조 308 R 하이브리드’는 푸조 308의 EMP2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해치백 모델로, 1.6L THP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최대 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단 4초에 불과하며,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70g/km라는 적은 양의 CO2를 배출한다. 핫 랩 모드(500hp), 트랙 모드(400hp), 로드 모드(300hp), ZEV 모드(0 emission) 총 4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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