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한일이에스티, 흐름 유발장치, 녹조제거 기술력 입증

최윤호 기자

입력 2015-06-26 03:00 수정 2015-06-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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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부착된 흐름유발장치(ROSTOR).
㈜한일이에스티(대표 이구섭·www.hanilest.com)는 수질정화장치 및 녹조제거 기계 생산 전문기업이다. 작은 연못부터 호수, 댐 저수지 등 다량의 담수시설까지 정체와 체류로 녹조가 발생해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는 전문기술 기업으로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438호 인증을 받고 정부에 많은 수의 기계 납품 설치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일이에스티가 개발한 흐름유발장치인 ‘ROSTOR’는 1∼10hp의 다양한 크기로 생산된다. 사양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해 오존나노버블과 나노버블, RGB LED 조명 장치 등을 부착할 수 있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태양광 발전장치의 전력을 DC전기에서 AC전기로 전환시킨 강력한 파워로 1마력 흐름유발장치와 0.5마력 나노버블 기술을 가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그린에너지 이용으로 전기가 없는 곳에도 설치해 수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

ROSTOR에 나노버블장치를 장착해 수중의 공기를 나노분자로 만들어 주입된 산소는 3∼5분 동안 물속에서 자정작용을 하는 데 필요한 산소로 호기성 미생물이 증식하는 데 큰 도움이 돼 정화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한일이에스티가 납품, 설치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은 전국에서 제일 크고 담수량도 제일 많은 호수공원으로 ROSTOR 24대가 설치됐다. 그 결과 전국 호수공원 중 가장 깨끗한 공원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게다가 ROSTOR에 부착된 RGB LED 조명은 호수공원을 더욱 아름답게 돋보이게 했다. 또한 충남 당진시 석문 공단 유수지 담수시설에 설치한 ROSTOR 24대는 바다에 방류하기 전 빗물과 함께 정화하는 장치로 설치됐다.

이구섭 대표는 “최근 개발해 출시한 ‘태양광 발전 AC전기 수질정화 장치’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강력한 정화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ROSTOR 10마력에 오존나노버블 5마력을 부착해 낙동강 보에 설치하게 되면 1만2000m² 수면에 떠 있는 녹조는 2차 오염 없이 자연 소멸되며 녹조로 피해를 보는 담수 시설엔 규모와 관계없이 설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일이에스티가 갖고 있는 수처리 기술들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에서 KOTRA와 함께 환경기술홍보 환경시장개척단에 참여하고 7월 6일 태국 필리핀을 방문해 호수정화기술과 현수미생물접촉여재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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