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조직에 낙관주의를 심어라

동아일보

입력 2015-05-11 03:00:00 수정 2015-05-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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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75호(2015년 4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CEO를 위한 성격심리학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조지 부시(1세)와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가 각각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1월 대선의 결과는 조지 부시의 8.2% 차이 승리였다. 이 결과를 거의 비슷하게 맞힌 사람은 다름 아닌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이었다. ‘학습된 낙관주의’의 창시자인 그는 정치인들의 연설에서 주로 사용되는 단어와 문구를 토대로 ‘낙관성 점수’를 매겨 선거 결과를 예측했고 놀라운 적중률을 보여줬다. 이는 각종 스포츠 선수 기록 예측, 하버드대 성인발달 연구 과정에서도 계속 입증됐다. 기업에서 ‘낙관성 검사’를 통해 이미 학습된 낙관주의를 지닌 직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방법과, 조직 내부에 낙관주의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대 악당 통해본 조직문화

○ 군주의 거울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스파르타의 리산드로스와 로마의 술라는 모두 천하의 ‘악당’들이었다. 로마 역사가 플루타르코스는 정작 본인은 청렴하게 살았을지언정 스파르타인들에게 황금만능주의를 심어준 리산드로스를 더 나쁜 악당으로 규정한다. 로마의 ‘독재관’을 자처하며 양민을 학살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았던 탐욕의 화신 술라보다 ‘돈의 맛’을 보게 해 조국을 ‘눈먼 자들의 도시’로 만든 리산드로스가 더 나빴다는 것이다. 돈의 소유가 행복의 기준이 되는 순간, 사람들은 ‘황금의 병’을 겪게 되고, 이는 결국 많이 가진 사람을 혐오하고 그들이 당하는 불행을 고소해하는 증상으로까지 번진다. 곳곳에서 ‘갑을관계’에 의한 폭력과 폭언이 난무하고, 서로가 서로를 헐뜯으며 분노하는 우리 사회와 조직문화를 성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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