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김홍빈 대장, 도전한국인 대상 수상

스포츠동아

입력 2015-02-24 17:27 수정 2015-0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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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의 홍보이사이자 산악인인 김홍빈 대장이 ‘2014년을 빛낸 도전한국인’ 스포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본부장 조영관)와 대한민국공헌대상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을 빛낸 도전한국인’은 행정, 문화, 리더십, 스포츠 등 10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대한민국과 글로벌 사회에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준 도전자들을 발굴해 선정한다.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6194m) 등반 중 조난을 당해 동상으로 두 손을 잃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1995년부터 세계 정상급 봉우리 등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히말라야 8번째 고봉인 마나슬루(8163m) 등정에 성공하는 등 현재까지 8000m급 고봉 9개의 정상에 올랐다. 3월에는 트렉스타의 후원으로 히말라야 4번째 고봉인 로체(8516m) 원정을 앞두고 있다. 트렉스타는 4년 전부터 김홍빈 대장의 활동을 후원하며 도전을 응원해오고 있다.

김 대장은 “건강하게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이뤄내겠다”며 “나의 도전이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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