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호재 줄잇는 ‘경부축 아파트’ 황금기 부활하나

홍수영기자

입력 2014-10-24 03:00:00 수정 2014-10-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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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KTX-GTX-문정법조타운 개발 앞두고
강남~분당~광교~용인~수원벨트 떠올라… 주목받는 ‘경부축’ 신규분양단지


용인시 서천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매미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붕괴의 고비를 겪었던 ‘경부축’ 아파트가 각종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다시 한번 황금기를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경부축은 서울 한남대교부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지나는 강남∼분당∼판교∼광교∼동탄∼용인∼수원을 잇는 수도권 핵심 주거권역을 말한다. 노무현 정부가 2006년 5월 아파트 값이 많이 올라 ‘버블 세븐’으로 규정한 7개 지역 가운데 5곳이 경부축에 속할 정도로 과거 부동산 시장 활황의 핵심 역할을 했다.


내달까지 공공 민영 아파트 줄줄이 분양

금융위기 이후 고가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경부축 주거벨트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에 수서발 고속철도(KTX), 광역급행철도(GTX), 문정법조타운 등 굵직한 호재들이 속도를 내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경부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9월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3.31% 오르며 2009년 이후 5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근 들어 오름세는 더 커졌다.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범(汎)강남권’이 0.70% 오르면서 서울 평균(0.40%)을 웃돌았다. 경기 지역에서도 과천시는 0.67%, 화성시는 0.82% 오르는 등 경기도 평균(0.58%)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10∼11월 경부축 주거벨트에서 공공·민영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SH공사는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6단지와 8단지에서 10월에 공공분양 547채를 분양한다. 6단지에서는 전용 59∼84m² 378채 가운데 144채를, 8단지에서는 전용 101∼114m² 169채 가운데 55채를 각각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역인 수서역을 비롯해 8호선 복정역, 장지역과 가깝다.


용인 서천지구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영아파트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10월 말 분양한다. 서천지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영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12개 동에 전용 84∼97m² 총 754채로 이뤄진다.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가 가까워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박스 영통점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를 이르면 11월에 분양한다. 전용 84∼114m² 252채로 이뤄진다. 동탄2신도시의 중앙공원인 센트럴파크(약 21만 m²)가 맞붙어 있다. KTX, GTX, 광역버스 등이 집결되는 ‘동탄 복합환승센터’와 가깝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오목천동에 ‘수원권선 꿈에그린1차’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112m² 총 1067채 규모다. 단지 인근에 황구지천이 있다. 전기전자, 정보통신 업체가 밀집한 수원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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