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포 100여발 발사…추가 도발은 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4-07-14 17:34:00 수정 2014-07-14 17:34: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북한 방사포 발사'

북한이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북측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합동참모본부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43분부터 오후 12시15분까지 방사포와 해안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 해상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의 사거리는 3∼50㎞로 추정된다. 동해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없다"고 했다.

사거리를 고려할 때 북한군은 해당 지역에 편제된 240㎜·122㎜ 방사포, 76.2㎜ 해안포를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다. 발사 지점은 금강산 구선봉 뒤 포 진지로 추정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동해안 MDL 바로 북쪽에서 포 사격훈련을 한 것은 드문 일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은 원산 일대에서 사격훈련을 자주하지만 동해안 MDL 인근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이날 북한의 MDL 인근 사격훈련은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함께 대남 무력시위 일환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불시 사격을 통해 무력시위성 사격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김정은이 참관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