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강렬한 룽고 커피 ‘포티시오 룽고’ 재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06-09 19:10 수정 2014-06-09 19:13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포티시오 룽고(Fortissio Lungo)’ 그랑 크뤼를 한 단계 높은 강도로 9일 재 출시했다.
5년 만에 재 출시된 포티시오 룽고는 네스프레소의 룽고 커피 중 강도가 가장 높은 커피로 이전 버전보다 1단계 높은 강도 8로 선보인다. ‘룽고’란 에스프레소에 비해 많은 양의 물을 이용해 더 오래 추출하는 커피로 네스프레소에서는 110ml가 룽고 사이즈다.
네스프레소 커피전문가들은 커피의 강렬하고 풍부한 맛을 이끌어내기 위해 원두를 강하게 볶는 다크 로스팅과 더불어 원산지의 블렌딩을 연구해왔다. 포티시오 룽고는 중남미산 아라비카 원두가 가진 깊고 풍부한 맛과 약간의 산미감을 기반으로 해 인도 몬순 지역 말라바 아라비카의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커피다. 두 가지 원두를 개별 로스팅해 풍부하면서도 묵직한 질감을 유지한다.
인텐소, 에스프레소, 룽고, 디카페인, 베리에이션, 퓨어 오리진 등 6가지의 네스프레소 그랑 크뤼 카테고리 중 룽고 영역에 해당하는 포티시오 룽고는 110ml의 룽고 사이즈로 추출해 즐길 때 가장 이상적인 맛을 낸다. 단단한 바디감을 갖고 있어 우유를 첨가해 라테로 마시면 강렬한 맛과 함께 풍부한 우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포티시오 룽고는 1슬리브(캡슐10개입)에 8800원이다.
한국네스프레소 조지 개롭 대표는 “강도 8의 포티시오 룽고 출시로 강렬한 커피를 에스프레소보다 큰 룽고 사이즈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강도 높고 추출량이 많은 커피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글로벌 프리미엄 포션 커피(Premium-portioned Coffee, 1회용으로 개별 포장된 최고급 커피) 시장의 개척자이자 선두주자다. 스위스 로잔(Lausanne)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60여개 국가의 주요 도시에서 부티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7년 12월 들어왔으며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총 10곳의 네스프레소 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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