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서울 마곡지구 ‘일성 트루엘플래닛’

동아일보

입력 2014-05-14 03:00 수정 2014-05-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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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 오피스텔의 전용 21m²A 타입(왼쪽 사진)과 전용 41m²C타입. 일성건설 제공
2009년 첫 삽을 뜬 서울의 마지막 미개발지 강서구 마곡지구가 다음 달 첫 주민을 맞으면서 분양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분양계약을 마친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한 ‘마곡 힐스테이트’는 벌써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성건설은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16일 마곡지구에 ‘마곡나루역 일성 트루엘플래닛’ 오피스텔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 동 전용면적 21∼42m² 596실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면적 30m² 이하의 소형 면적형이 94%를 차지한다.

○ 대기업 배후수요로 자족도시 요건 갖춰

마곡지구는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된 곳이다.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롯데컨소시엄 등 55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연간 고용 유발효과가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루엘플래닛은 이달 말 개통을 앞둔 마곡지구 내 유일한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과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코엑스처럼 지하 보행통로 특별구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9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는 20분대, 강남은 5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환승하지 않고도 서울역과 공덕역에 20분 내에 갈 수 있다. 또 강서로, 양천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가 편하다.

회사 측은 교통입지가 좋아 화곡, 등촌, 가양동의 출퇴근 직장인 13만 명이 잠재수요자인 데다 김포·인천공항 종사자 9만여 명의 배후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와 300m 거리에 여의도공원의 약 2배 면적인 서울화목원이 2016년 말 조성될 예정이다. 약초식물 등 5000종을 갖춘 식물원과 호수공원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식물원 보유종수는 국립수목원 보유종수(3344종)보다 많다.


○ 아파트 단지 못지않은 시설


이 오피스텔은 원룸형 면적형이지만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방을 2개로 나눌 수 있어 신혼부부 등 2인 가구가 거주하기에 좋다. 대용량 신발장, 파우더장(화장대 및 화장품 수납공간), 욕실 빨래수거함 등 실속형 수납공간도 설치한다. 한쪽 벽면은 모두 수납장으로 꾸며 옷이 많은 여성들도 넉넉하게 사용하기 좋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빌트인 제품과 무인택배 시스템도 제공한다.

오피스텔이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시스템도 도입한다. 외출 시 조명을 모두 끌 수 있는 일괄소등 스위치와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센터를 마련하고 층마다 고급빌라에서나 볼 수 있는 접견대기실 겸 휴게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100% 자주식 주차장(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3.3m²당 최저 분양가는 7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조건은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납부다. 본보기집은 강서구 등촌동 660-2(KBS스포츠월드 맞은편)에 있다. 1899-7181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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