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자막에 등장한 북원, “실존한 나라?”

동아경제

입력 2014-04-30 13:50 수정 2014-04-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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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기황후 마지막회에 자막으로 등장한 북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극 ‘기황후’ 마지막회는 황제 타환(지창욱)이 황후 승냥(하지원)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반란군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대승상 탈탈(진이한)의 전사 소식을 들은 승냥은 타환의 마음을 헤아리며 “심려치 마십시오. 대승상께서 승전보를 가져왔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타환은 승냥의 무릎에 기댄 채 “사랑한다, 양이야”라고 말하며 숨을 거뒀다.

방송 말미에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는 자막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서 등장한 북원은 실제 역사에서 북쪽으로 밀리던 원나라를 뜻한다. 역사 속 주원장은 명나라 초대 황제로 원나라 수도를 함락하며 원나라를 북으로 몰아냈다.

기황후 복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원, 조금 더 알아보고 싶네”, “북원, 실제 원나라구나”, “북원, 기황후가 건국한 나라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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