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별미 봄동전과 은은한 향의 야생국화주 ‘찰떡궁합’

스포츠동아

입력 2014-03-19 07:00 수정 2014-03-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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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봄 음식에 어울리는 전통주

짭조름한 꼬막과 백세주는 천생연분
매콤한 주꾸미볶음엔 달콤한 매화수
딸기와 산사춘…이보다 좋을수 없다


봄기운 가득한 제철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충분히 살려줄 수 있는 전통주와 함께할 때 그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봄동, 꼬막, 주꾸미 등 입맛 당기는 제철 음식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전통주를 살펴봤다. 봄철 음주는 늘어난 신체 활동 때문에 알코올을 더 빨리 흡수해 취기가 쉽게 오른다고 하니 과음은 삼가는 것이 좋겠다.


● 봄동전에는 무학 ‘국화면 좋으리’

일년 중에 딱 봄 한철만 먹을 수 있는 봄동전은 봄나물 최고의 별미다. 여기에 야생국화 꽃잎과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은은한 향기와 깔끔한 맛이 일품인 무학의 야생국화주 ‘국화면 좋으리’를 곁들여 마시면 더 풍부한 봄동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최신 첨단냉각여과공법과 무증자발효법을 통해 만들어 국화의 깊은 향과 영양소를 살린 ‘국화면 좋으리’는 건강에 좋은 국내산 야생국화 100%로 빚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으로 숙취가 없고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나른하고 활력을 잃기 쉬운 봄철에 마시기에 좋은 프리미엄 힐링 약주다.


● 꼬막에는 국순당 ‘백세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피로회복,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꼬막은 3월까지가 가장 맛있다. 양념을 얹어 먹어도 좋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바로 먹어도 맛이 좋은 꼬막은 국순당 ‘백세주’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12가지 한약재를 넣어 빚은 백세주와 꼬막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만나 더욱 매력적인 맛을 끌어낸다.


● 주꾸미볶음에는 하이트진로 ‘매화수’

3월부터가 제철인 주꾸미에 고추장 양념을 더한 주꾸미볶음은 하이트진로의 ‘매화수’와 궁합이 잘 맞다. ‘매화수’의 적당한 단맛이 주꾸미볶음의 매콤한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의 매화수는 향기롭고 달콤한 맛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청매실을 사용해 4∼5도에서 저온 냉동 숙성된 매실원액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 간재미 회무침에는 배혜정도가 ‘생막걸리’

막걸리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안주로는 지금이 제철인 간재미가 있다. 이른 봄부터 6월까지 가장 맛이 좋은 간재미는 누룩 고유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배혜정도가의 생막걸리와 안성맞춤이다. 쌀을 찌지 않고 생쌀을 갈아 만들어 뒷맛이 깔끔하고 청량감이 좋아 새콤달콤하게 무친 간재미 회무침이나 담백한 찜, 얼큰한 탕 등 어느 요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간재미는 숙취해소에도 뛰어나 간재미찌개는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 딸기에는 배상면주가 ‘산사춘’

봄철에 섭취하면 가장 제격인 과일은 바로 딸기다. 피로회복과 체력증진 효과가 있는 딸기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 내벽을 보호하는 효능으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위장 손상까지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딸기는 단맛과 새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배상면주가의 산사춘과 잘 어울린다. 산사나무 열매, 산수유로 빚어 과실향이 향긋한 산사춘은 연수정, 자수정의 아름다운 빛깔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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