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군부대에 550만원 상당 바둑물품 전달

스포츠동아

입력 2013-12-25 07:00 수정 2013-1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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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규형 상무(오른쪽)가 제75사단에 바둑용품과 서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원

육군 제75사단 병영바둑교실 후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바둑 저변 확대와 건전한 병영바둑교실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부대 바둑보급후원에 나섰다.

23일 경기도 남양주 육군 제75보병사단에서 사단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전문기사회 김효정 회장, 삼성화재 김규형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둑물품 후원행사가 열렸다. 이날 삼성화재는 병영바둑교실을 위해 550여만원 상당의 바둑세트, 바둑서적 등을 제75사단에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지난 11일에 막을 내린 삼성화재배 월드마둑마스터스에서 모인 적립금으로 마련됐다. 삼성화재는 지난해부터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승리할 때마다 1집당 1만원(불계승 30만원)씩 적립해 군부대 바둑보급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제75사단은 2011년 6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병영바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로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바둑행사를 열어 병영바둑교실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국기원은 윤영민, 김선미, 박소현 등 프로기사들을 지도강사로 파견하고 있다.

한국기원은 젊은 세대에게 바둑을 보급하고 군 장병의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군 부대 바둑보급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육·해·공군 31개 부대, 2만여명의 장병들이 바둑을 접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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