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소년 시낭송 축제 한마당’ 성료… 시 통해 청소년의 상처 치유

입력 2013-12-18 09:28:03 수정 2013-12-18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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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청소년 시낭송 축제 한마당’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시인협회(회장 신달자, 이하 시인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지난 6월부터 ‘청소년 시낭송축제’를 진행해왔다.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자라나는 세대의 예술적 창의성과 정서 함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의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30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3 청소년 시낭송 축제 한마당-우리들의 콘서트’였다. 콘서트 행사에는 문체부 제1차관 조현재와 이근배•장석남 시인을 비롯해 전국국어교사모임 권진희 교사, 전국 21개 학교 지도교사 및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접수된 300여개의 UCC(영상콘텐츠)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21개 작품이 상영됐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국어 및 스페인어 시낭송 공연과 손택수 시인의 ‘흰둥이 생각’을 시극(연극)으로 펼친 한빛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 수화로 윤석중 시인의 ‘가을밤’을 낭송한 김은혜 학생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처럼 학생들은 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패러디하거나 애니메이션, 퍼포먼스 및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눈길을 끈 것이 바이올리니스트 콘(KoN)과 와부고등학교 나한수 학생의 ‘별을 보며(이해인 시인)’ 시낭송 공연이었다. 유명 연주자와 학생이 함께 협력해 만든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집시와 8월의 마녀, 트루베르 등 인기 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청소년 시낭송축제’ 특별위원장인 배우 최불암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인들과 만나 상처 입은 부분이 힐링되고 눈에 보이지 않았던 내면의 일깨움이 일어 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문체부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 문화 함양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문학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 청소년 시낭송 축제 한마당-우리들의 콘서트’ 최우수상은 대구상원고등학교의 ‘우는 방(강기원 시인)’과 울산 다운고등학교의 ‘고기(임혜진 시인)’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광문고등학교의 ‘체중계(조예원학생 창작시)’와 인천외국어고등학교의 중국어 시 ‘형문산을 지나며 송별하다(이백 시인) 및 스페인어 시 ‘La poesia(파블로네루다 시인)', 포항명도학교의 ‘다람다람다람쥐(박목월 시인)’와 ‘가을밤(윤석중 시인)’ 작품이 수상했다. 그외 수상자 명단은 시낭송축제 홈페이지(www.youthpo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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