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인 월급 인상 “병장은 14만9000원으로”
동아경제
입력 2013-11-09 08:39 수정 2013-11-09 08:43
사진=육군제공
내년 군인 월급 인상
8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군 사병들의 월급이 15% 인상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보람 있는 군 복무’와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해 내년도 장병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년도 상병 기준 사병 월급이 올해 11만7000원에서 13만4600원으로 오른다. 이병은 9만7800원에서 11만2500원으로, 일병은 10만5800원에서 12만1700원으로, 병장은 12만96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1일 기본급식비는 1인당 하루 6432원에서 6644원으로 3.3% 상승한다. 사병들의 기초훈련 시 지급하는 빵ㆍ음료 등의 증식비도 하루 500원에서 1000원으로 두 배 오른다. 취사장 민간조리원은 1547명에서 1586명으로 올해보다 39명 늘어난다.
혹한기 근무에 대비한 훈련용 외피는 기존의 육군훈련소에만 지급하던 것을 전군훈련소로 확대한다. 오븐기를 40대에서 160대로 늘리고, 진공청소기 1만4000대도 신규 보급한다.
정부는 소음ㆍ석면ㆍ분진 등 유해환경에 노출된 해군 함정근무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 대상자 수는 올해 1546명에서 내년에는 사병을 포함한 1만3820명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생산적' 군 복무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자격증 취득 등 장병들의 자기계발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군인 월급 인상 소식을 접하 누리꾼들은 “내년 군인 월급 인상 좋겠다”, “내년 군인 월급 많이 오르네요”, “우리회사도 월급 15%올랐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