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면접 때 거짓말 1위
동아일보
입력 2013-06-26 09:49 수정 2013-06-26 09:49
긴장감 넘치는 입사 면접장.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가 희망 연봉이다. 이 때 대부분의 입사 지원자는 "회사 규정에 따라 받겠다. 돈에 구애 받지 않는다"고 답한다. 본심일까?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는 일단 붙고 보자는 절박한 마음에서 한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039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장에서 지원자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5.2%, 복수응답)이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그다음은 '야근·주말 근무도 상관없다'(48.4%), '뽑아만 준다면 무엇이든 하겠다'(47.9%), '이직 없이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싶다'(39.6%), '열심히 보고 배울 각오가 돼 있다'(26.6%), '오로지 이 회사만을 목표로 준비해왔다'(22.4%), '업무와 관련된 경험(경력)이 있다'(20.8%)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이 같은 면접 응답을 거짓말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다들 똑같이 하는 말이라서'(47.6%, 복수응답), '답변에 일관성이 없어서'(29.7%),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서'(28.6%), '표정이나 태도에서 불안감이 엿보여서'(20.1%), '말투나 목소리에 확신이 없어서'(18.7%), '외워서 말하는 티가 나서'(16.9%) 등을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67.2%는 지원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해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는 일단 붙고 보자는 절박한 마음에서 한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039명을 대상으로 '채용 면접장에서 지원자가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5.2%, 복수응답)이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그다음은 '야근·주말 근무도 상관없다'(48.4%), '뽑아만 준다면 무엇이든 하겠다'(47.9%), '이직 없이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싶다'(39.6%), '열심히 보고 배울 각오가 돼 있다'(26.6%), '오로지 이 회사만을 목표로 준비해왔다'(22.4%), '업무와 관련된 경험(경력)이 있다'(20.8%)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이 지원자들의 이 같은 면접 응답을 거짓말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다들 똑같이 하는 말이라서'(47.6%, 복수응답), '답변에 일관성이 없어서'(29.7%),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서'(28.6%), '표정이나 태도에서 불안감이 엿보여서'(20.1%), '말투나 목소리에 확신이 없어서'(18.7%), '외워서 말하는 티가 나서'(16.9%) 등을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 인사담당자의 67.2%는 지원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해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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