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압수수색, “원전 비리 의혹에 고위층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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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10:34 수정 2013-06-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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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뉴스 갈무리

‘한수원 압수수색’

검찰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조치했다.

지난 20일 검찰은 서울 삼성동 한수원 본사를 비롯해 경북 경주본사, 신월성 건설소 등 9곳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한수원 압수수색에는 검사 3명과 수사관 60명이 투입됐으며 각 사무실에서 사건 관련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원전 제어케이블 시험 및 성적서 위조, 사기 등을 혐의로 한수원 송 부장(48)과 황 차장(46)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장은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로부터 제어케이블 시험 성적서상의 문제 보고를 받고도 곧바로 승인 조치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같은 상황이 중간간부 선에서 발생하기는 어렵다 판단하고 한수원 고위직의 개입 여부를 파악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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