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인수해 제2의 전성기 이루겠다”
동아일보
입력 2012-09-28 03:00 수정 2012-09-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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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라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이 1962년 설립한 현대양행으로 출발해 한때 1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재계 순위 1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로 한라건설을 제외한 18개 계열사를 줄줄이 매각하며 사실상 그룹이 공중 분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한라건설을 중심으로 그룹의 맥을 잇다가 2008년 만도를 되찾았으며 최근에는 미국 비스티온의 한라공조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날 한라그룹은 평택·원주·익산·기흥·분당에 흩어져 있던 5개 연구소를 통합한 만도 글로벌 R&D센터 준공식과 함께 정인영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도 열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이 27일 만도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노력하고 공헌한 만큼 대가를 주는 공정한 기업을 지향하겠다”는 내용의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한라그룹 제공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한라공조 인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동 만도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옛 한라그룹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지금까지의 50년은 ‘창업과 개척, 그리고 격동의 역사’였다”며 “앞으로 다가올 50년, 100년의 시간을 ‘번영과 공존의 시대’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다음 달 1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라그룹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이 1962년 설립한 현대양행으로 출발해 한때 1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재계 순위 12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1998년 외환위기로 한라건설을 제외한 18개 계열사를 줄줄이 매각하며 사실상 그룹이 공중 분해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한라건설을 중심으로 그룹의 맥을 잇다가 2008년 만도를 되찾았으며 최근에는 미국 비스티온의 한라공조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날 한라그룹은 평택·원주·익산·기흥·분당에 흩어져 있던 5개 연구소를 통합한 만도 글로벌 R&D센터 준공식과 함께 정인영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도 열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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