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10명중 6명 모바일 쇼핑-뱅킹

동아일보

입력 2012-08-29 03:00 수정 2012-08-29 08:5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그동안 주로 PC로 하던 모바일 쇼핑, 모바일 뱅킹도 스마트폰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8일 ‘제5차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해본 적이 있는 사용자가 전체의 5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모바일 뱅킹 경험자도 58.6%로 조사돼 스마트폰이 실생활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대중화됐지만 사용자들은 요금제와 비싼 기기 값에 불만이 많았다. 요금제에 만족하는 사용자는 16.6%, 스마트폰 가격에 만족하는 비율은 10.8%에 그쳤다.

속도가 빠른 LTE폰을 갖고 있으면서도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이들이 39.2%로 LTE망을 쓰는 사용자(38.1%)보다 많았다. LTE는 3세대(3G) 통신망과 달리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는 점에 부담을 느낀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무료인 와이파이를 쓰는 것이다. 특히 LTE는 아직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이 많아 접속 가능지역 만족도가 39.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