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한중FTA 2차협상 내달 3∼5일 外

동아일보

입력 2012-06-28 03:00 수정 2012-06-2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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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2차협상 내달 3∼5일

통상교섭본부는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2차 협상을 7월 3∼5일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 최석영 FTA교섭대표를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중국은 위젠화(兪建華) 상무부 부장조리가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한중 FTA의 범위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분야별 협상지침도 논의한다.
“유럽위기 악화땐 올 성장률 2.4%”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내놓은 ‘유럽 위기 확산 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유로존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올해 하반기(7∼12월)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2.0%, 연간으로는 2.4%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스페인 은행부실 확대, 이탈리아 구제금융 신청 등으로 위기가 확산될 경우를 가정한 예측이다. 보고서는 위기의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경기부양책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경제 체질 개선을 중점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연금, 상장사 안건 18% 반대표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은 올 들어 이달 13일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449개사의 주주총회에 참여해 전체 안건 2281건 중 407건(17.8%)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러한 반대율은 2009년 6.59%, 2010년 8.08%, 2011년 7.03%보다 급증한 수치다. 찬성은 1870건(82.0%)이고 일부 안건에는 조건부 찬성(2건)이나 기권(1건), 중립(1건) 의견을 냈다.
공공기관 부동산매각 합동설명회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 투자설명회를 28일 연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으로 소개되는 물건은 31개 기관의 34개 부동산이며 금액으로는 2조5000억 원 규모다. 투자설명회는 지난달 1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1차 행사 이후 대한적십자사(서울 중구·51억 원)와 한국전기안전공사(경기 가평군·56억 원)의 종전 부동산을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8월과 11월에 두 차례 더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KDB산업銀고졸신입 60명 공채

KDB산업은행은 고졸 신입 행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인원인 60명을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30명, 영남 15명, 충청·강원 8명, 호남·제주 7명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선발했다. 올해는 특히 경남 남해, 충북 충주 같은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합격자가 나왔다. 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고졸 신입 행원 60명을 뽑아 총 1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주 제1산단, 재생지구 지정

국토해양부는 대전 대구 전주 부산 등 전국 4개 노후산단 재생사업 우선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전주 제1산업단지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조성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산업단지 가운데 기반시설 개선, 업종 전환 등 정비가 필요한 곳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2009년 전주 제1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전 1·2산업단지, 서대구·대구 제3산업단지, 부산사상공단 등 4곳이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다.
항만배후단지 용지 30% 유보

국토해양부는 항만배후단지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지침에 따르면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시 모든 단지를 공급하지 않고 글로벌 물류기업 몫으로 공급면적의 30%가량을 남겨두기로 했다. 또 신규 물동량 창출 및 고용효과가 큰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10개 부가가치 물류활동의 유형을 정의하고 업종별로 5단계 부가가치 창출 기준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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