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美대사“스크린쿼터,韓美투자협정에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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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14 18:46 수정 2009-08-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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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 대사는 14일 “스크린 쿼터 문제가 양국간 투자협정(BIT)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스크린 쿼터 문제를 해결해 BIT를 체결한 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하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허버드 대사는 한미 통상문제와 관련해 “자동차의 경우 무역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이 문제를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공정한 무역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은 여전히 경제 분야에서 투명성이 부족하고 특히 기술표준 수립, 의약품 유통,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고 지적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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