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를74원에낙찰?"…‘유일價경매’적법성싸고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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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9-29 17:27 수정 2009-08-01 19:21
▽실태=유일가 경매방식은 올해 2월 M사가 첫선을 보인 이후 유사 사이트가 늘면서 네티즌의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다. 회사원 김모씨(35)는 ‘몇 만원에 RV 승용차를 받았다’는 경험담이 담긴 배너광고를 보고 고급승용차 유일가 경매에 입찰했다. ‘차 값이 6000여만원이므로 그보다 적은 액수로만 베팅하면 차를 싸게 살 수 있다’는 계산에 그는 모두 2000만원을 입찰비로 썼다. 그러나 승용차는 사지 못했다. 회사원 하모씨(30)도 고급승용차를 낙찰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3개월여간 300여만원을 날렸다. 박모씨(27)는 하루도 빼지 않고 하루 1만원씩을 입찰 참가비로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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