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캡티바, 성능-디자인 ‘확’ 바꿨다
동아경제
입력 2010-09-14 09:05 수정 2010-09-14 09:08
GM대우차는 시보레 캡티바(국내판매명 윈스톰)의 새 모델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13일 밝혔다.
시보레 캡티바는 '액티브 온 디맨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뛰어난 구동력 배분 기능을 갖췄으며, 일곱 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3열 시트 구조와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 상하로 나뉜 시보레 그릴 디자인 로고, 전면 좌우 펜더에 적용한 에어벤트, 원통형 프리즘으로 빛을 내는 보석 형상의 헤드램프와 사이드미러에 결합한 LED타입 방향지시등으로 외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인테리어는 새 재질 직물 시트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이번 모터쇼에 선보이는 시보레 브랜드의 다른 신 모델처럼 아이스블루 색상 실내 무드조명과 비행기 조종석처럼 운전석과 동반석을 감싸는 '듀얼 콕핏'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1년 봄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될 캡티바 신모델에는 가솔린 엔진(2.4ℓ, 3.0ℓ)과 2.2ℓ급 커먼레일 디젤엔진(163마력과 184마력)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네 가지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변속기를 채택할 예정이다. 새로 선보이는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은 가변 밸브 타이밍(VVT)과 직분사 기술을 적용, 동급 최대인 258마력을 실현했으며, VVT를 적용한 2.4ℓ 가솔린 엔진은 171마력을 낸다.
안전품목으로는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와 미끄럼방지 시스템인 TCS, 브레이크 보조시스템(BAS)을 적용했으며, 경사로 출발 때 뒤로 밀리는 현상을 제어하는 시스템(HSA)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다양한 신기술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GM에서는 이번 파리모터쇼에 시보레 캡티바를 포함해 7인승 MPV '올란도' '크루즈 해치백' '아베오' 신 모델 등 시보레 브랜드로 모두 네 가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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