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뻥” 압도적인 물줄기 쏟아내는 해외 폭포 5선

뉴스1

입력 2019-09-22 07:12 수정 2019-09-22 07:1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까운 근교로 떠나도 여전히 가슴이 답답하다면, 속이 뻥 뚫리는 대자연이 기다리는 곳으로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내는 폭포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근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81%(한국 76%)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압도적인 자연경관’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폭포 명소도 많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부킹닷컴이 추천하는 전 세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폭포 여행지 5선을 소개한다. 국내엔 생소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스위스, 라인 폭포

스위스 라인 폭포. 이하 부킹닷컴 제공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인 라인 폭포는 스위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라인 폭포는 남쪽과 북쪽에서 모두 접근이 가능해 여러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전망대는 남쪽 수역에 자리한 ‘캔첼리’다. 라우펜 성을 통해 다다를 수 있다.

◇모로코, 오조드 폭포

북아프리카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오조드 폭포는 모로코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관광명소로 중 하나다.

110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의 절경만 감상해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지만 배를 타고 폭포 아래까지 접근해 가까운 거리에서 폭포의 장관을 즐긴다면 경이로움 마저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지역에는 ‘바바리마카크’라고 하는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어 폭포와 함께 또 다른 명물로 손꼽히고 있다.

◇불가리아 크루슈나 폭포

불가리아의 크루슈나 폭포.
잔잔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와 청록빛 웅덩이가 인상적인 크루슈나 폭포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차로 두 시간 반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다.

이곳에 있는 여러개의 폭포수 웅덩이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온이 섭씨 58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피로를 날리고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칠레, 살토 그란데 폭포

칠레의 살토 그란데 폭포
파타고니아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 자리한 살토 그란데 폭포는 빙하가 녹은 물이 청록빛이 되어 우레와 같은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내려 웅장한 경치를 자랑한다.

폭포 사방이 수많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명소는 ‘노르덴쇨드 호수’다. 특히, 빙하가 녹아 형성된 이 호수의 청록빛 물과 주변을 둘러싼 산지의 광경은 발길을 떨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멀트노마 폭포

미국 오리건주의 멀트노마 폭포
멀트노마 폭포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과 폭포의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2단계로 나뉜 이 폭포의 중간 지점에는 1914년에 지어진 ‘벤슨 브릿지’가 길게 뻗어 있는데 다리 위에서 위쪽 폭포와 아래쪽 폭포를 동시에 감상한다면 가슴 속까지 탁 트이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