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부터 이글루까지… 한국인 위한 이색 숙소 다 있죠”

이설 기자

입력 2019-03-20 03:00 수정 2019-03-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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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여행 e커머스기업… 임진형 부킹닷컴 한국 대표

임진형 대표는 “부킹닷컴은 여행사가 아닌 정보기술(IT) 기업”이라고 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다양한 타입의 숙소, 편리한 서비스, 즉각적인 고객 응대, 정직한 후기.”

세계 최대 여행 e커머스기업 부킹닷컴의 경쟁력으로 임진형 부킹닷컴 한국 대표(45)는 이 네 가지를 꼽았다. 기본에 충실한 전략으로 부킹닷컴은 한국 시장 진출 6년 만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동북아시아 총괄대표로 승격한 임 대표는 19일 “부킹닷컴은 호텔과 모텔은 물론 한옥, 아파트, 개인주택 등의 숙박을 제공한다”며 “해외에서는 이글루, 수상가옥 등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킹닷컴 모토는 ‘다양한 경험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수천 명의 기술 인력이 본부에서 근무한다. 애플리케이션 환경은 고객 경험 테스트를 거쳐 생물처럼 매일 변한다. 임 대표는 “모바일 사용이 많은 한국은 부킹닷컴의 주요 시장”이라며 “2017년에는 동북아 지역에서 연중무휴 운영되는 고객서비스센터까지 도입했다”고 했다.

199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설립된 부킹닷컴은 세계 70개국에 직원 1만7000여 명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호텔리어 출신인 임 대표는 “한국 여행객들은 특히 이색경험에 민감하다. 재미있는 여행을 만들어줄 이색 숙소를 찾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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