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을공원에서 ‘가족 별(★) 여행’ 체험해보세요”

뉴시스

입력 2019-03-15 11:24 수정 2019-03-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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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노을공원에서 천체관측 운영
대학생 아마추어 천문동아리 참여 모집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노을공원 정상에 위치한 노을별누리에서 ‘노을 별★여행’을 오는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을별누리는 2017년 시민의 제안으로 노을공원 정상에 조성한 천문체험공간이다. 전문 천체관측장비를 활용해 천문관측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없는 날에도 구비된 천문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노을별★여행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의 해설과 함께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또 관측장비를 조립하고 행성을 찾아보는 ‘가족별여행’과 달과 화성이 만나는 등 특별한 날 자유롭게 천체를 관측하는 ‘노을 열린관측회’로 구성돼 있다.

먼저 가족별여행은 계절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잔디밭에 누워서 듣는 ‘노을 별자리여행’과 천체망원경을 조립하고 직접 행성을 찾아보는 ‘노을 행성여행’으로 구분된다. 매월 1회씩 토요일(매회 8팀)에 운영한다.

노을 별자리 여행 참가비는 가족당 6000원으로, 나이제한 없이 온 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노을 행성 여행 참가비는 가족당 5000원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부분월식, 달과 화성과의 만남 등 올해 노을공원에서 연중 관측 가능한 천문이벤트는 ‘노을 열린관측회’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시는 관측회를 운영하고 싶은 대학생 등 아마추어 천문동아리의 참여도 모집하고 있다.

노을 열린관측회는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공원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관측을 원하는 시민들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일정을 확인하고 공원을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의 자작망원경으로 밤새도록 별을 관측하는 1박 2일 ‘서울별빛캠핑(6월)’, 견우직녀 설화와 연계한 여름철 별자리 설명 프로그램 ‘칠월칠석의 하늘(8월)’, 부분일식 관측하는 ‘노을에서 보는 부분일식(12월)’ 등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남길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심 속에서 푸르른 자연과 별이야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노을공원에서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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