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리바우길, 대왕암 솔바람길…겨울 낭만이 가득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1-18 05:45 수정 2018-01-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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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 아리바우길 7코스.

문체부·관광공사 1월의 걷기여행 추천코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월의 걷기 여행 추천 코스로 강릉 올림픽 아리바우길,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 지역 고유의 다양한 이야기와 역사를 담은 전국 9곳을 선정했다.

우선 강릉 올림픽 아리바우길 7코스는 일명 ‘어명 받은 소나무길’로 총 11.7km의 구간 내내 소나무 숲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매력이다.

김포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철책길은 애기봉 입구 가금리를 출발해 마근포리, 후포리를 거쳐 전류리 포구까지 17km의 길이다. 야트막한 산과 골이 이어지는 시골 풍광이 매력이다.

양평 두물머리길 1코스 두물머리 물래길.

양평 두물머리길 1코스 두물머리 물래길은 풍광이 빼어나 오래전부터 데이트 코스와 출사 장소로 인기 높은 곳이다.

연천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은 고려 왕실의 왕과 충신들을 모신 숭의전에서 시작해 일곱 번째 국가지질공원인 임진강 동이리 주상절리와 연천 허브빌리지, 군남홍수조절지 등을 도는 19km, 소요시간 5시간30분의 길이다.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4코스 호미길은 해돋이 명소로 호미곶 해맞이광장, 국립등대박물관, 대보항 포구 등 볼거리가 많다. 또한 평탄한 5.3km의 길이 해안선을 따라 계속 이어져 겨울 바닷가를 걷는 재미가 남다르다.

대구 중구 골목투어 4코스.

대구 중구 골목투어 4코스는 일명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로 불린다. 대구 중구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이 있던 곳으로 지역 문화자산을 엮어 ‘중구골목투어’ 라는 다섯 코스의 답사여행길을 만들었다. 이중 4코스 삼덕봉산 문화길에서 서른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광석을 만날 수 있다

부산 동래구 얼쑤옛길 동래읍성 뿌리길은 지하철 수안역에서 동래시장을 지나 동래읍성 북문에 이르는 2.3km의 짧은 길이다. 동래 장관청, 만세거리 표석, 동래부 동헌, 송공단, 복천동고분군, 복천박물관, 동래읍성역사관, 내주축성비, 동래읍성 북문 등 역사 유적지가 많다.

울산 대왕암 솔바람길.

울산 대왕암 솔바람길은 해파랑길 8코스의 일부 구간으로, 대왕암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시작해 등용사, 오토캠핑장, 몽돌해변, 대왕암, 고이(북쪽 해안 높은 바위절벽), 넙디기(북쪽 해안 갯바위 중 가장 넓은 곳), 송림 길을 지나 일산해수욕장까지의 4.1km 코스다.

군산 구불길 7코스 신시도길은 새만금 방조제로 육지화된 신시도를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월영산에서 내려다보는 고군산군도의 절경이 단연 압권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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