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 빠르면 10월에 항공기 띄운다

뉴시스

입력 2017-07-14 15:24:00 수정 2017-07-14 15:25:0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경북 최초의 항공사인 에어포항이 빠르면 오는 10월 첫 항공기를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14일 오후 2시 포항공항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포항시장, 포항시의회의장, 포항주둔 군부대, 에어포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지역 항공사 ‘에어포항’의 첫 항공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5월 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취항 항공사가 없어 민간항공기 취항이 어렵게 됐다. 이에 경북도와 포항시는 대한항공에 재정 지원을 해 운항을 요청하고 있다. 그리고 소형항공사 설립에도 나서 도비를 출자하는 등 포항공항 활성화에 매달리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에어포항 1호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제트항공기로 50인승 소형항공기이다. 지난 6월 도입돼 현재 포항~김포구간 시험 비행을 끝냈다.

크기는 길이 26.77m, 날개폭 21.21m, 높이 6.22m로 한 번 운항에 3045km를 날 수 있다. 참고로 포항에서 도쿄까지는 934km, 북경은 1200km, 하노이는 2800km이다.

구입가격 30억~40억 원이나 에어포항은 이를 월 7000만원에 임대하기로 했다. 2, 3호기는 구입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CRJ-200은 소형항공기이지만 현재 전 세계 60여개 항공사에서 1000여대가 운항중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기”라고 밝혔다.

에어포항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6월 운항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AOC)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아주 빨리’ 운항증명을 취득하면 오는 10월, 늦으면 11월에 포항~김포, 포항~제주 등을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에어포항 항공기 운항은 포항공항 활성화를 가져오고, 울릉도와 독도 등 우리의 영토 수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포항은 초기 노선으로 포항-김포는 하루 5회, 포항-제주는 하루 2회씩 운항하고 앞으로는 인천, 여수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또 2차로 항공기 ATR-42을 구입한 후 울릉도, 흑산도, 백령도 소형공항으로로 취항한다는 방침이다.

운임은 김포까지 6만 원, 제주까지는 6만50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