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특급호텔 ‘오아시스호’ 타고 서부 지중해로 떠나요

박정민 기자

입력 2019-02-21 03:00 수정 2019-02-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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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세계 최대 규모 22만t 크루즈… 워터슬라이드-집라인 등 갖춰
5∼9월 출발… 10, 11일 일정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관광


2019년 기해년도 어느덧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엔 일생에 꼭 한번 꿈꿔보는 크루즈 여행이 적혀 있을지 모른다. 이런저런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면 소설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루 코엘류의 말을 새겨봄 직하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 t으로 바다 위 특급호텔의 위용을 자랑하는 오아시스호를 타고 ‘크루즈 여행의 꽃’ 서부 지중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과감히 실행해보는 용기와 함께 말이다.

닻을 올릴 준비를 끝낸 로열캐리비안사의 오아시스호는 업계 최초로 시도된 혁신적인 선상 시설로 정평이 나있다. 다른 선사에는 찾아볼 수 없는 수중 공연장 아쿠아 시어터, 선내 야외 중앙공원인 센트럴 파크 등을 갖췄다. 이외에도 상공을 나는 가상 스카이다이빙, 무려 10층 건물 높이의 워터슬라이드, 골프장, 집라인, 아이스링크 등 바다 위라고는 믿기 힘든 경험들을 선사한다.

서부 지중해 오아시스호의 여정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5월부터 9월이며 10일, 11일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다.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인 스페인 팔마데마요르카, 영화처럼 낭만적인 프랑스 칸느, 꽃처럼 아름다운 이탈리아 피렌체, 그 자체로 커다란 박물관인 로마,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나폴리를 관광하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직항이며 크루즈 승선 전후 차량이 제공된다. 전 일정 크루즈 전문 인솔자 동행(10명 이상 예약 시)으로 여행의 품격을 더했다.

출발일은 5월 4일, 8월 31일, 9월 7일이다. 가격은 유류할증료 포함 성인 1인 기준 499만 원부터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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