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요?” 주한외국인의 서울 숨은 명소 체험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8-10-18 16:52 수정 2018-10-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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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울 메이트 가을소풍’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강북구 이준 열사 묘역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주한 외국인 ‘글로벌 서울 메이트 가을소풍’ 진행
강북구 소재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화계사 4·19민주묘지 탐방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17일 서울 거주 외국인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울 메이트’ 50여명과 함께 강북구 주요 명소를 답사하는 ‘글로벌 서울 메이트 가을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근현대사기념관, 초대길, 4·19민주묘지, 화계사, 북서울 꿈의 숲 등 외국인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강북구 관광명소를 주요 코스로 구성했다. 강북구청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하였고, 무궁화와 태극기 만들기 등 이색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글로벌 서울 메이트 외국인 참가자들은 “명동 같은 도심 지역은 자주 갔지만 외곽 지역 여행은 처음이다”라며 “이러한 색다른 느낌의 관광 명소가 외국인들에게는 잘 홍보되지 않고 있다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서울 메이트 가을소풍은 19일에도 같은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미 잘 알려진 관광명소뿐 아니라 서울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와의 협력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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