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족 선호 여행지 10위 부산, 2위 호치민…1위는?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6-27 17:14 수정 2017-06-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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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동아일보DB)

‘나홀로 여행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1위는 멕시코의 해변도시 ‘칸쿤’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숙박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1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도시별 숙소 예약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멕시코 칸쿤(170%)이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베트남의 남부 도시인 호치민이 2위(146%)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의 쾰른(142%), 멕시코 플라야 델카르멘(141%),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135%), 브라질 상파울루(128%), 뉴질랜드 오클랜드(114%), 멕시코 멕시코시티(109%),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106%), 한국 부산(103%) 등이 상위 10위를 형성했다.

해당 조사 결과는 나홀로 여행자의 절대 수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1년 새 증가율을 집계한 것. 이번 결과에는 한국의 해양도시 부산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나홀로 여행족이 가장 많이 예약하는 여행 상품에는 요리 배우기, 서핑 레슨, 공예 워크숍 등이 있었다.

특히 1인 여행자들은 각 도시에서 다른 테마의 여행을 즐긴다. 이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먹방’ 여행을 즐기며, 호주 시드니에서는 ‘일출’, 일본 도쿄에서는 ‘요리 배우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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