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신관, 11년 만에 전면 리뉴얼

김재범 기자

입력 2017-06-27 05:45 수정 2017-06-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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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신관 리뉴얼 이미지

일반 객실 줄이고 스위트룸 늘리고
내년 8월까지 13개월 개보수 공사

롯데호텔(대표이사 김정환)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신관을 11년 만에 전면 리뉴얼한다.

롯데호텔은 7월1일부터 소공동 신관 개보수 공수를 시작해 2018년 8월까지 13개월간 실시한다. 롯데호텔서울 신관은 88서울올림픽 개막을 앞둔 1988년 8월10일에 개관해 2006년 한 차례 리뉴얼했다. 현재 14층부터 35층까지 객실 373실, 미슐랭 3스타 셰프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라이브러리 티 라운지 ‘살롱 드 떼’ 등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은 리뉴얼을 통해 객실을 373실에서 250실 규모로 줄여 일반 객실의 공간을 넓히고 스위트룸을 늘린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의 디자인을 맡았던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The G.A Group이 참여한다.

그동안 각국 정상과 셀러브리티들이 묵었던 로얄 스위트도 이번에 침실 2개, 거실 2개, 다이닝룸, 미팅룸, 드레스룸, 개인 서재 등을 갖추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15층과 16층에는 클럽라운지 ‘인 하우스 게스트 라운지’를 신설한다. 15층은 프라이빗 미팅룸과 비즈니스 코너, 릴랙싱룸, 16층은 조식, 가벼운 스낵,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앤 바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이닝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16층에는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고,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트롤리 서비스도 실시한다.

고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해 스위트룸에 버틀러 박스를 설치하고, 인천공항 1층 도착 로비에 있는 에어포트 리셉션을 통해 공항부터 호텔까지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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