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고수는 가을·겨울에 해외 간다…인기 여행지는?

뉴스1

입력 2019-09-23 16:57 수정 2019-09-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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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하바나 거리. 내일투어 제공
미얀마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내일투어 제공

여행 좀 해봤다고 하는 고수들은 여름과 추석연휴가 지난 이 시점에 해외여행을 떠나기 시작한다.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행 고수들이 올해 가을과 겨울에 해외 어디로 많이 떠날까.

개별여행 전문여행사 내일투어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3주간 고객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동남아 지역의 예약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던 일본이 고전하는 사이 중국과 미얀마 상품 예약이 확연하게 증가했고, 장거리 지역에선 포르투갈과 쿠바 등의 신흥 여행지들이 강세였다.

중국 상하이 여행 예약률은 전년 대비 약 12배 정도 성장했다. 가까운 이동거리와 더불어 과거와 미래의 조화를 볼 수 있는 낮은 물론, 화려한 밤을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비즈니스 왕복 항공으로 가성비 좋은 5성급 호텔에서의 ‘고급 호캉스’를 즐기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미얀마는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방영된 후 동남아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찬란한 불교유적을 볼 수 있는 최대 도시인 양곤과 인레호수, 우베인 다리, 만달레이 왕궁 등의 핵심 명소가 모여 있는 만달레이가 주요 여행지로 꼽힌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선 가장 핫한 여행지를 꼽자면 포르투갈을 빼놓을 수 없다. 골목을 누비는 노란색 트램, 맑은 하늘 아래 푸르게 펼쳐진 아줄레주 타일 등 대항해시대의 여운이 짙은 매력적인 도시 포르투갈은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중남미 지역인 쿠바의 관심도 뜨겁다. 최근 드라마, 예능을 통해서 많이 소개된 쿠바는 11월부터는 최고 기안이 25~30도 정도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한국의 겨울과 반대되는 날씨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올드카와 모히토로 대표되는 구시가지부터 옥빛 해변이 펼쳐지는 바라데로까지 다양한 매력이 공존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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