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방해도 받고 싶지 않다, 올해 뜨는 해외 섬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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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27 10:38:00 수정 2019-05-27 10: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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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지중해 등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여행

휴양지 이미지. 카약 제공

매년 다가오는 여름이면 휴양을 하러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진 휴양지에 대한 갈망이 커지다가도, 붐비는 인파와 관광지 소음을 떠올리면 설레던 마음은 어느덧 가라앉는다.

특히 이미 유명세를 치른 휴양지라면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로 피곤한 현실의 돌파구를 찾아 조금을 낯선 곳으로 떠나온 여행의 수고로움을 무색하게 한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이 현실에서 한 발 떨어져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지구 반대편에 숨어있는 섬 여행지를 추천했다. 카약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년 대비 검색이 크게 증가한 섬들이다.

크로아티아 흐바르∙비스 섬

아름다운 지중해 풍경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엄마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유명 뮤지컬 영화가 있다.

영화 ‘맘마미아’의 배경은 그리스의 칼로카이리 섬이었지만, 실제 촬영지는 크로아티아 남단 달마티아 제도의 비스(Vis) 섬이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휴양지인 흐바르(Hvar)섬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블루 케이브

블루 케이브(Blue Cav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푸른 동굴은 비스 섬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천장의 틈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수면 아래 모래 바닥에 반사되어 올라오며 동굴을 온통 푸른 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이 절경이다.

또 비스 섬에선 아드리아해 연안의 어촌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묘미다. 선착장을 따라 늘어선 색색의 건물과 보트들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약에서 비스섬에서 가장 가까운 스플리트 공항의 검색률은 전년 대비 20%나 증가했다.

◇중세로의 시간 여행
지중해 가운데 자리잡은 몰타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쪽의 몰타(Malta)는 지중해 작은 섬나라로, 수도 발레타(Valletta)가 있는 몰타를 주도로 고조(Gozo), 코미노(Comino) 등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도시 전체가 요새인 발레타는 과거 중세시대 성 요한 기사단이 거주했던 곳으로, 성 요한 대성당(Saint John‘s Co-Cathedral)과 기사단 궁전(Grandmaster’s Palace) 등 기사단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귀족들의 정원이었던 어퍼바라카가든(Upper Barrakka Gardens)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낮12시 정각에 맞춰 대포를 쏘는 예포식을 관람할 수 있다.

음디나(Mdina)도 중세를 배경으로 한 유명 미국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로마 제국 당시 건설된 성벽들이 마치 시간을 거슬러 고대로 돌아간 듯한 묘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몰타는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몰타 섬의 루카 공항 검색률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모리셔스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휴양지인 모리셔스

미국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신은 모리셔스를 만들고, 모리셔스를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는 말을 남겼다. 그만큼 비현실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모리셔스다.

인도양의 투명하고 푸른 물빛도 모리셔스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요소지만, 거주민이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그랑 바신(Grand Bassin)은 식민지배 시절 강제로 이주당해 온 인도인들이 세운 힌두교 사원이다.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쉽사리 접할 수 없는 힌두교 문화를 조금이나마 엿보며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카젤라 파크(Casela Nature Park)에서도 사자와 함께 산책하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문 조련사의 동행 하에 사자를 쓰다듬거나 40여 분 동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꼭 사자가 아니더라도,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타조, 얼룩말, 코뿔소 등의 야생동물을 쿼드 바이크를 타고 가까이서 볼수 있는 테마파크다.

모리셔스 검색률은 전년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12~1월은 극성수기이므로 사람이 다소 붐비는 점은 참고하자.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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