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한 관광객 163만 ‘22.8% 증가’…국민 해외여행은 주춤

뉴스1

입력 2019-05-22 16:18 수정 2019-05-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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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아이스크림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걷고 있다. 2019.5.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년대비 일본 35.7%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 기록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0.7% 증가

지난 4월 방한 관광 시장은 해외 국가별로 긴 연휴가 이어져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일본은 최장 10일간의 골든 위크의 영향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방한 외래객 수는 163만506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성장했다.

중국 방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49만3270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부 중국과 이어진 국내 지방 노선 재운항 및 신규 취항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대비 35.7%가 오른 29만9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이어진 골든위크는 역대 최장기간이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대만은 청명절 연휴(4.4~7) 및 크루즈 입항에 따라 7.5% 증가한 11만3072명을 기록했다. 또 홍콩은 부활절 연휴 기간(4.19~22)과 연계해 한국여행 수요가 오름에 따라 14.4% 증가한 7만6104명이 방문했다.

이밖에 아시아중동 지역은 부활절, 송크란 연휴 및 봄꽃 개화 시기 등 여러 시기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방한객이 증가(14.9%)했다.

또 지난달 상대적으로 적은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구미주과 기타지역은 항공 노선 신규 취항, 크루즈 입항 등의 요인 덕에 전년 대비 13.6% 증가해 두자릿수 성장을 일궈냈다.

한편 지난 4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 수는 224만6417명으로 전년 대비 0.7% 미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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